저만치 멀어져가는 가을을 좀더 느껴보고자 경기옛길 영남길1길에 올랐다.

1코스를 역방향으로 종점(분당구청)부터 시작하려면 집에서 분당중앙공원을 거쳐야하는데, 중앙공원가는 길은 은행잎이 융단처럼 펼쳐져있고, 낙엽은 푹신하게 덮여 있었다.

징검다리를 지나 탄천을 건너고, 수내동 습지생태공원에는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낙생대공원에서 수북히 쌓인 낙엽과 썰렁한 의자들이 더욱 늦가을의 분위기를 만들고있다.

인적없는 오솔길에서는 상념에 젖고

낙생대공원과 그 진입로의 유적지, 팔각정, 그리고 조용한 산책길.

성남항일운동기념탑 앞에서 사진 한컷

이어지는 화랑공원에도 아늑한 산책길은 이어지고

성남크린센터 전망탑은 전망좋은 북카페로 변모되어있었다

동판교성당을 지나고, 판교의 발굴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판교박물관도 지나고,

테크노밸리 옆에는 억새가 춤을 추는 멋진 산책로가 조성되어있고

그 옆에는 제2테크노밸리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천림산봉수지 입구로 들어서고

영남길1길 안내판에서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귀가하였습니다.

사진 업로드 미숙으로 업로드된 제 블로그 주소를 올려 놓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yyyi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