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사랑채사랑채는 손님을 접대하며, 묵객들이 모여 담소하거나 취미를 즐기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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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이상의 산들이 기다리는 영남길 전구간!


영남길 전 구간은 그야말로 선비들의 길이요, 과거의 길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강화길, 의주길, 경흥길, 삼남길에 맞이하는 산들은 높아야 겨우 2~300m 이었지만, 
영남길은 기본이 200m이상의 길로 가장 높은 산은 7구간의 구봉산으로 461.1m입니다.
저는 8구간에서 7구간으로 거꾸로 걸었는데, 7구간의 조비산 296.3m, 조비산 282.3m, 달기봉 418.8m,
그리고 구봉산을 오를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왠만하면 300m급 산을 오를 때 한번도 쉬지 않고 오르는데
구봉산을 오를 때 정말이지 10~20m 정도 오르고 쉬었다가 오르고 하였습니다.
2022년 12월 24일 경기둘레길 19코스의 연인산을 마지막으로 종료하였는데, 연인산 높이가 1,067m입니다.
영남길에 높은 산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구간 불곡산 335m, 3구간 법화산 383.3m, 4구간 석성산 471.3m, 5구간 문수산 403.2m, 7구간 구봉산 461.1m,
달기봉 418.8m, 정배산 282.9m, 조비산 296.3m, 마지막으로 8구간의 비봉산 369.7m 입니다.
힘들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러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말로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4월 8일 강화길부터 경기 옛길을 걸었는데, 이제 평해로만 남았습니다.
구석 구석의 역사와 문화재는 그대로인데, 우리의 시간은 왜 빠르게 흐르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아무리 높아도 한걸음 한걸음 오르면 어느덧 정상에 도착합니다. 
힘내시고 이번 주에도 또 걸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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