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사랑채사랑채는 손님을 접대하며, 묵객들이 모여 담소하거나 취미를 즐기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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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로 3구간 윤관장군 묘로 가는 구간 공사로 위험 합니다.

                                                                 의주로 3 구간 윤관 장군 묘지로 가는 공사구간


                                                       어제 하루 동안 걸었던 시간과 이동 거리

어제 의주길 1~3구간을 걸었습니다. 
오전 06시 10분에 출발하여 버스를 타고 전철로 갈아타고 삼송역 8번 출구에 도착하니 07시 12분쯤 도착했습니다.
날씨 선선하고 오늘 같은 날 걷기는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전날 카카오 맵으로 1~3구간을 살펴보았기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의주길 2구간 벽제관지에서 최영 장군 묘까지 가는
방법을 고심하였지만, 고양 향교에서 산으로 올라서 능선을 타고 최영 장군 묘까지 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현 지도에는 표시가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최영장군 묘지에 도착하여 중남미문화원까지 1.2km 라는 팻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무시하고 도로로 
걸어서 최영 장군 묘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른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근처에 경안군과 임창군 묘, 100m 만 더 가면 궁녀 굴씨의 
묘와 반대편 산자락에 경혜공주 묘와 김홍집 선생 묘, 영사정과 경은부원군 묘, 성령대군 사적지, 근령군 묘까지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루트에서 벗어나 약 2km 진행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인증은 될까! 안될까! 한 번 해 보기로 하고 정말이지 엄청 
걸었습니다. 루트에서 몇 %를 벗어나면 인증이 안되는지 저도 모릅니다. 
고양 땅에 왜 왕족의 묘지가 많은지 이건 다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이라서 이리 많다고 합니다. 

경기 옛길 2구간은 7.3km이지만, 나중에 트립 리스트를 종료하고 캡처해보니 17.2km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의주로 3구간 이었습니다. 혜음원지를 출발하여 윤관 장군 묘지로 가는 길이었는데,
위 지도에서 보듯이 노란선 구간이 공사 구간으로 길도 엉망진창 길이고, 25톤 대형 트럭이 쉬지도 않고 다닙니다.
얼마 전에 비가 와서 이게 도로인지 공사판이지 진흙탕으로 정말이지 가기도 싫은 구간이었지만, 
지도에 표시되었으니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윤관 장군 묘를 방문하고 신산5리로 가는 구간은 조금 위험해도 도로로 
713m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삼거리에서 다시 정식 루트로 걸었습니다. 
논 바닥에 흙을 채우는 복토 공사로 언제 끝날지는 저도 모르지만, 여기도 위험하고 저리 가도 위험하고,
도로로 갈 경우 절대로 차를 등지고 가지 마십시오. 차라리 정면으로 차가 오는 것을 보고 가는 것이 덜 위험합니다.
뒤에 오는 차는 볼 수가 없어 매우 위험합니다. 
신산5리 어린이 유치원에 17시 12분에 도착하고 774번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니 19시 40분이었습니다. 
옛길에 나와 있는 의주길 1~3구간은 34.4km이지만, 트립 리스트에 찍힌 거리는 무려 45.7km로, 내 생애 최고로 많이 걸은
하루였네요. 하지만 아직도 꿈의 70,000 보는 달성하지 못 하였습니다. 
 원래는 의주길을 3일 안으로 종료하려고 하였는데, 18일 4~5 구간을 걸어 끝내려고 합니다.

어쨌든 저 공사 구간을 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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