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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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길 - 조비산(용인팔경) 신선이 된 듯 한 폭의 동양화 속에 올라

용인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이 어디냐고 하면 단연 조비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황금들판 가운데 한 봉우리가 돌연히 우뚝 솟아 돌을 이고 있는 형상으로 산이 높고 가파라서 빼어난 모양이 기이하게 보입니다. 조비산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그 모습의 아름다움과 멋이 다양하고 변함이 없습니다. 조비산은 해발 260m로 백암면 용천리, 석천리, 장평리에 접해 있는 정배산의 지맥입니다. 조비산은 새가 나는 형상이라 명명 되었습니다. 특히 다른 산들은 서울로 향하고 있는데 조비산 만큼은 머리를 남쪽으로 두고 있어“역적산”이라고도 하였다는 재미있는 속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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