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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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길 - 햇골의 유래
임진왜란 당시 원연(元埏 , 1543~1597)은 용인의 김량장리에서 의병을 모집하고, 햇골에 의병을 매복 시켰다가 좌우 협곡에서 왜적을 크게 무찔렀습니다. 햇골은 처인구의 김량장동과 유방동 사이에 있는 골짜기로 이 전투 이후 사람들은 이 골짜기를 화약골이라고 불렀는데, 혹자는 적의 해골이 지천으로 깔렸다고 해서 햇골이라 불린 것이라 주장하지만 원주 원씨 묘비명에 나타나 있는 기록으로 미루어 화약골로 불리다. 오늘날 줄임말로 햇골로 불린 것으로 보입니다. 원연은 햇골 전투의 공으로 연기군수를 제수받아 선정을 베풀었으나 훗날 정유재란 때 순국하였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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