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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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길 - 김량장동 과거와 현재의 장터

고려시대에 김령역이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김령역·김령원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시장이 서던 까닭에 김령장이라고도 불렀는데, 뒤에 변음되어 '김량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시 김량장리가 되어 용인군의 군청소재지가 되었고 1996년에 용인시로 승격되면서 김량장리 또한 김량장동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김량이라는 사람이 맨 처음 시장을 벌여, 그의 이름을 따서 김량장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조선 영조 때의 『읍지』를 보면, 김량장이라는 장시의 명칭이 보이고 있어, 김량장의 유래가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용인중앙시장이 상설장으로 형성되어 있고 매달 5, 10, 15, 20, 25, 30일에 5일장이 금학천변을 중심으로 장이 서고 있습니다. 2015년 용인중앙시장 커뮤니티카페 “머뭄”이 오픈하여 전통시장의 새로운 이용과 활성화를 위해 변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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