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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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길 - 보정리 독정 (홀로 서있는 정자? 옹기 가마터?)

현재 연원부락에 보수원이 있었고 그곳에 큰 정자가 있었다고 하여 보정리라 칭하였다고 합니다. 독정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마을 앞에 따로 큰 정자가 있었다. 이씨 성을 가진 선비가 정자 밑에 움막을 짓고 공부하여 과거에 합격한 후 집으로 돌아가보니 노부모님들이 모두 돌아가시고 폐가가 되어 있었다. 오갈데없는 이씨선비는 과거공부 하던 곳으로 돌아와 거처를 정하고 정착하게 되어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마을 이름도 홀로 서있는 큰 정자(느티나무로 추정됨) 나무와 인연이 되어 홀로 독(獨)자와 정자 정(亭)자를 사용하였으나, 일제치하에서 獨자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개명되어 행정명칭으로 두터울 독(篤)자로 고쳐 쓰게 하였다. 또한 마을 상류에 조선시대에 독을 만들던 가마터가 있어 독쟁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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