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 영상부문 우수상 작품 입니다.

○ 제목 : "의주길" ('의'미가 깊고, '주'변에 볼 것이 많은 '길'을 걸으며 여행하기)

○ 제작자 : 전효빈 외1명

○ 제작의도 : 취업과 학업으로 정신없이 20대 중반을 보내던 저희 자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희는 우리만의 언택트 여행을 통한 힐링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탁 트인 자연과 우리만이 함께하는, 집 가까이에서 갈 수 있는 "경기옛길 의주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과거 많은 이들이 걸었던 것처럼, 의주길을 걸으며 좋은 경치를 보고, 맛있는 밥을 먹고 힘들 땐 정자에 앉아 쉬며 그들이 갔던 길을 그대로 느껴보았습니다. 저희 영상을 통해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고 통일의 염원이 담긴 "의주길"을 다른 분들에게 친근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 내용설명 : 그 옛날 사신들이 쉬어 갔다는 벽제관지 옆 그늘에 앉아 숨을 고른 후 중남미문화원으로 가 이국적인 가면, 작품들을 감상합니다. 이후 고양향교 옆길을 걸으면 낙엽소리와 흙길, 윤관장군묘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무, 산, 하늘이 다른 생각 말고 지금에 집중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아기자기한 길 끝에 있는 화석정 앞에서 율곡이이의 시도 괜히 한번 읽어봅니다. 임진각에서는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바람처럼 북쪽을 구경하고 싶어 하다가 예쁜 노을을 보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