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앞에는 시청*용인대역이 있다. 금학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명지대역 등 높이 솟아 있는 경전절 아래를 지나가게 된다. 천변 오른쪽 천변에는 용인중앙시장이 있다. 천변으로 길게 노점들이 늘어서 있다. 외치는 상인들 속에서 호떡 한 개를 사 먹으니 순대마을 간판도 보인다. 구수한 순대국 한 그릇에 어린시절 장터로 달려간다.
봄을 맞은 봉두산(220.2m)은 코로나19를 잠시 잊게 하나 길게 뻗은 숲길은 지루함을 느낀다. 산을 내려와 금계전원마을과 송학마을로 들어서니 시골 읍내를 연상케 한다. 공사중인 고가고속도로는 발전되어 나가는 우리나라를 보는 기쁨이다. 수여선이 지나던 길이었다하나 철로는 보이지 않았다. 11.6km로 5시간 정도 양지면 남전리 천변까지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