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옛길입니다^^
지난 10월 28일 토요일 의주길 4구간에서 경기옛길 걷기축제가 열렸습니다.
파주초등학교에서부터 파주향교, 봉서산 숲길, 선유삼거리까지 약 5km를 걷는 도보길이었습니다.
또한 주요 행사장이었던 파주초등학교에는 짚풀공예, 전통의상체험, 떡매치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있었 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오늘의 도보길! 봉서산의 아침 풍경입니다.
10월 28일! 이른아침부터 파주초등학교는 축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행사 준비를 위해 경기옛길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은 분주히 움직였고, 봉서산에서도 멋진 생태미술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했습니다.
의주길의 축제 준비가 끝났습니다!!!
봉서산 정상에서 도보 일행들을 기다려볼까요?
첫번째 주자는! 경기옛길과 의주길 기수가 아닌, 요~~어린아이였네요!!!
다음으로 경기옛길과 의주길의 기수가 들어옵니다! 여유가 넘치는 표정인데요?^^
자, 봉서산 정상에 다다른 도보객들이 한숨 돌릴 무렵!!!
산,,,산적입니다!
2017년에 왠 산적인가요??????
이 의주길 산적(님^^)은 무려 조선시대 때 봉서산에서 활동했던 어르신(??)이라고 하네요!
그 옛날 의주길에는 중국을 오가던 사신과 상인들이 많았지요!
그들을 털(?)며 이름을 날리던 산적이 모처럼 의주길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신이나서 또 털(?)려고 나타났다네요!!!
값진 것을 모두 내놓으라는 의주길 산적!!!! 이 난관을 어찌 해결해야할지 고민하는
도보객들 앞에 의주길을 지키는 도깨비가 나타났습니다!
의주길 도깨비는 이 산적이 봉서산 숲길에서만 지내 세상 물정을 모르니
뭐가 돈이고 값진 것인지 몰라요!!! 그러니 밑에서 가져온 저(↑↑↑) 돌을 산적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저 돌은 도보를 시작하기 전 파주초등학교에서 나누어드린 돌이랍니다^^
사전에 돌을 나눠드리면서 "여러분들이 버리고 싶어하는 것"을 적고 이쁘게
꾸며달라고 했었습니다. 바로 봉서산 산적에게 주기위해서였습니다~
산적에게 준 돌은 도깨비가 살~살~ 달래어 봉서산에 봉인해두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버리고 싶어 하는 것'을 봉서산 도깨비가 신성한 힘으로 봉인해두는 것이죠
도깨비가 봉인했으니 여러분들은 '버리고 싶어 하는 것'을 버리고
훌훌 봉서산을 내려갈수있겠죠?
그 사이 친해진 산적, 도깨비와 찰칵!!!
(이날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두 분^^)
도깨비와 산적의 깜짝 퍼포먼스는 축제의 역사,생태 스토리텔링 도보탐방길에 있었습니다.
역사탐방 3회, 생태탐방 3회 총 6회 동안 탐방객들에게 깜짝 퍼포먼스를 했었죠!
가을 단풍이 멋진 날! 경기옛길 걷기축제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도깨비가 봉인한 돌은 바로 여기↓ 봉서산 정상에 있습니다. 봉서산을 다시 찾는 분들은
봉인된 돌들을 찾아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