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사랑채사랑채는 손님을 접대하며, 묵객들이 모여 담소하거나 취미를 즐기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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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같이걷기 "영남길 속 숨은 그림 찾기" 후기

<경기옛길 같이걷기>

 

경기옛길 같이걷기 영남길 속 숨은 그림 찾기

 

8.25. () / 영남길 5구간 용인

 


경기옛길 세 번째 같이걷기가 825일 토요일 용인에서 열렸습니다.

첫 번재 같이걷기는 과천에서 삼남길을 걸어보고, 두 번째 같이걷기는 고양과 파주에서 의주길을 걸어보았죠!

 

세 번째는 영남길 5구간 수여선길을 걸어보는 일정입니다.

 

영남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부산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이었습니다.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에 걸쳐 있는 영남길은 한양에서 부산진까지 937리에 달하는 길이었죠!

 

신경준 선생의 도로고에는 경성동남저동래로제사라고 되어 있어 동래를 거쳐 부산진까지 가는 네 번째 길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영남길을 통해 부산을 거쳐 일본으로 조선통신사가 다니기도 했습니다.

 

같이걷기 행사에서는 조성된 영남길 중에서도 수여선 길을 걸었습니다. 남곡리에서부터 봉두산을 타고 용인중앙시장까지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영남길 5구간의 이름이 수여선인 것은 옛 협궤열차가 다녔던 길이기 때문에 지은 이름인데요. 수여선은 1930년대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가 건설한 것입니다. 수원, 용인, 이천, 여주를 지났던 철로입니다. 일제가 이곳에 철도를 놓은 것은 지역의 풍부한 농산자원과 임산자원을 수송하기 위함이었습니다.

 

60년대 경기도 남부지방의 버스 교통 여건이 발달되면서 여객수가 감소되고 1972331일 폐선되었습니다. 폐선 된 이후 철로의 흔적은 찾기 어려워졌죠.

 

일정은 기흥역에서 집합해 남곡리까지 버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남곡리에 모두 모인 도보꾼들은 본격적으로 봉두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봉두산은 해발 200m 정도의 산으로 산악자전거 코스로 이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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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나와 하천변 길을 걸으니 도착지인 용인시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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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은 수도권 5대 장터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마침 행사날이 장날이어서 시장 일대는 인산인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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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행사는 끝났지만 경기옛길 도보꾼들은 용인 시장을 재밌게 구경하고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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