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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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길 제7길(지평향교길) -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은 지평리에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지평면 출신 의병의 항일운동 활동과 한국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를 중심 테마로 하고 있지요. 기념관은 지평면사무소에서 지평향교로 가는 길목에 위치합니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09:30~17:30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한번 들러보시기를 권합니다.

지평현은 구한말 최초로 항일 투쟁을 벌였던 을미의병이 일어난 고장이고, 의병장 김백선과 이춘영, 안승우가 태어난 고향입니다. 또한 지평의 용문산, 구둔치, 삼산리 등은 정미의병 당시의 격전지이기도 했지요. 지평의병은 해산 후에도 독립군, 광복군에 참여하기도 했고, 이러한 의병 정신은 해방 후 국군의 창설로 이어지므로 우리나라 의병사에 길이 기억될 가치가 있습니다.

지평리 전투는 1951213일부터 216일까지 3일간 지평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입니다. 원형 방어진지를 구축한 미국 2보병사단 23연대전투단과 23RCT에 배속된 프랑스 대대가 중국 인민해방군 39군과 격전을 벌였지요. 이 전투에서 미국과 프랑스의 연합군은 인해전술을 구사하는 중공군에 포위되어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군 크롬베즈 특별임무부대에 의해 전세가 역전되었고, 중공군은 큰 피해를 입고 철수하게 됩니다 기념관 앞에는 이 전투의 공적과 전몰장병의 명복을 빌고자 지평지구 전투전적비가 세워져 있지요.

 

  지평의병ㆍ지평리전투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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