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대표 휴양지, 백운호수
경기 남부 교통의 요충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의왕시는 과거에는 ‘왕륜면’과 ‘의곡면’에 속하던 지역입니다. 그러던 것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왕륜면과 의곡면이 합쳐져 수원군 ‘의왕면’이 되면서 지금의 ‘의왕’이라는 지명이 탄생했습니다.
의왕은 모락산, 백운산 등의 산자락이 도심지를 감싸고 있고, 백운호수, 왕송호수 등의 수변공원이 있는 등 수도권에서도 녹지의 비율이 무척 높은, 수도권의 대표 청정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의왕시 학의동에 있는 백운호수는 1953년에 준공된 인공 호수로 의왕시의 생태자원 중에서도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11만평에 달하는 백운호수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서쪽의 모락산이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원래는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조성된 것이었지만 주변의 경관이 수려하고 각종 주차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의왕시민의 휴양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백운호수를 따라 세워진 순환도로는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